'펩 재계약 조건이 바이에른 뮌헨 스타 영입?'...맨시티, 뮌헨 에이스 영입 계획→'1석 2조 효과 노린다'
입력 : 2024.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시티 이사회는 다음 시즌 뮌헨의 스타 무시알라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시알라가 영입될 경우 새 계약을 체결하고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잔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FC 바르셀로나를 트레블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과르디올라는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수한 영광을 이룩했고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년 맨시티로 합류했다.

맨시티에서 그는 지난 8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회를 우승하는 등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구단 창단 이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높였다.


올 시즌 역시 과르디올라는 리그 초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순항하고 있다. 그럼에도 맨시티 내부에선 쉽게 웃을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


이는 그가 2024/25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종료됨에도 아직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가 탐내는 어린 재능 무시알라가 합류할 경우 그 또한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무시알라는 2019년 7월 첼시를 떠나 뮌헨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2022/23 시즌 구단의 확고한 주전 미드필더로 떠올랐고 공식전 47경기에 나서 16골 16도움을 올렸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한 점은 받수 받아 마땅했다. 심지어 한 시즌 반짝으로 보기도 어렵다. 그는 지난해 27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올리며 다시 한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뮌헨이 그의 이적을 결사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는 미지수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무시알라가 가능한 한 오래 붙잡고 싶어 한다. 이에 뮌헨은 그와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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