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흔들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3조 2차전에서 독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더 리흐트는 라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와 네덜란드의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2문 만에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지만, 이내 최후방 지역에서 어처구니없이 공 소유권을 내준 더 리흐트의 실수로 독일 데니스 운다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3분 독일은 조슈아 키미히의 득점으로 2-1 앞서 나갔고 네덜란드는 후반 5분 뎀젤 둠프리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네덜란드는 홈에서 강호 독일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더 리흐트의 실수로 승점 3점 획득은 실패로 돌아갔다.
더 리흐트는 경기 후 네덜란드 팬들에 의해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그는 전반 종료와 함께 반 헤케와 교체 됐다. 경기 후 그는 양 팀 합쳐 최저 평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를 지켜본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나섰을 때 악몽에 가까웠다. 그는 맨유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더 리흐트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더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기본금 4,500만 유로(약 676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6억 원)를 더한 거액을 투자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1976/77 시즌 이후 무려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진 개편에 나섰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 호흡한 더 리흐트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맨유는 긴 협상 끝에 그를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다만 더 리흐트는 지난해 중순 이후 소속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맨유는 과거 텐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를 여럿 영입했으나 훌륭한 이적으로 평가받진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iverpool.com, 팀토크, 더선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3조 2차전에서 독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지만, 이내 최후방 지역에서 어처구니없이 공 소유권을 내준 더 리흐트의 실수로 독일 데니스 운다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3분 독일은 조슈아 키미히의 득점으로 2-1 앞서 나갔고 네덜란드는 후반 5분 뎀젤 둠프리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네덜란드는 홈에서 강호 독일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더 리흐트의 실수로 승점 3점 획득은 실패로 돌아갔다.
더 리흐트는 경기 후 네덜란드 팬들에 의해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그는 전반 종료와 함께 반 헤케와 교체 됐다. 경기 후 그는 양 팀 합쳐 최저 평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를 지켜본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나섰을 때 악몽에 가까웠다. 그는 맨유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더 리흐트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더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기본금 4,500만 유로(약 676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6억 원)를 더한 거액을 투자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1976/77 시즌 이후 무려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진 개편에 나섰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 호흡한 더 리흐트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맨유는 긴 협상 끝에 그를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다만 더 리흐트는 지난해 중순 이후 소속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맨유는 과거 텐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를 여럿 영입했으나 훌륭한 이적으로 평가받진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iverpool.com, 팀토크, 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