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 이미 바르셀로나를 떠날 운명이었다'... 2명의 선수에게 불만 폭발→''레반도프스키, 테어 슈테겐''
입력 : 2024.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 2명의 선수에게 불만을 갖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일카이 귄도간은 전 바르셀로나 팀 동료 두 명의 행동에 실망을 느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의 일카이 귄도안과 1년 계약을 조건으로 재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화했다.

귄도안은 맨시티로 복귀하면서 1년 계약에 12개월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귄도안은 지난해 여름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 이적 형식으로 맨시티를 떠났고, 이후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바르셀로나는 현재 클럽의 재정 문제로 인해 다니 올모를 라리가에서 뛰게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그를 떠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귄도안의 바르사에서의 계약은 그가 지난 시즌 경기의 60% 이상을 출장했기 때문에 2026년까지 자동으로 연장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그를 자유계약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귄도안은 급여를 포기해 끝까지 바르셀로나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귄도안의 바르셀로나 생황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호안 폰테스 기자에 따르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의 주잔인 테어 슈테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었다.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의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동료들 사이에서 거의 혼자만 지냈다. 또한 귄도안은 테어 슈테겐이 라커룸에서 소심한 성격을 보여 그에게 실망감을 느꼈다.

또한 귄도안이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는 소문은 레반도프스키가 오만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젊은 선수들을 돕기보다는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레반도프스키의 태도가 귄도안을 더욱 짜증 나게 했다.

귄도간의 맨시티 복귀는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귄도안을 좋아했으며 귄도안을 다시 데려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인정했다. 과르디올라는 귄도안을 맨체스터로 데려오기 위해 이적 불문율을 깼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서 나는 이 정도 나이의 선수와 재계약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를 잘 알고 있고 그의 정신력은 옳다. 그는 엄청난 경쟁자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그는 공짜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이어서 "귄도안이 연락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내게 전화를 걸어 상황에 대해 물어보고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는지 물었고 우리는 즉시 좋다고 답했다. 그가 은퇴하거나 우리가 가진 좋은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은 아닌 것 같다. 좋은 추억은 나중에 만들 시간이 있지만 지금은 축구화를 신고 최선을 다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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