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큰일 났다'... 한 번에 승격하는 상황 막는다→유죄 판결 시 ''여러 시즌에 걸쳐 승점 삭감''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가 만약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여러 차례에 걸쳐 승점이 삭감당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115 FFP 혐의 사건에서 여러 시즌에 걸쳐 벌점을 부과받는 것이 잠재적인 처벌로 제안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프리미어 리그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승점 1점 감점으로는 불충분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축구계의 한 고위 인사는 승점 감점이 챔피언십 강등으로 이어지더라도 트로피에 도전하고 곧바로 상위권으로 복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시즌에 걸쳐 승점 감점을 제안하는 등 맨시티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맨시티의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며 10주 동안 심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2023년 2월 프리미어리그에 의해 처음 기소되었지만, 혐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에 걸쳐 있다.

그 기간 동안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기타 국내 우승 트로피를 여러 차례 거머쥐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맨시티의 우승 트로피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강등되거나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하거나 아예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줄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독립 위원회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나 내셔널 리그에 대한 관할권이 없기 때문에 맨시티를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시킬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만약 맨시티가 유죄 판결을 받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면 맨시티는 잉글랜드 2부 리그인 EFL에 가입 신청을 해야 하는데, EFL은 맨시티를 회원으로 가입시킬 의무가 없다.

또한 전 맨시티 재정 고문인 스테판 보슨은 맨시티가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크스포츠의 '화이트 앤 조던'에 출연한 보슨은 "나는 그들이 누명을 벗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성격의 사건은 독립적인 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는 수준의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불가능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가 보기에 클럽에 관련된 개인과 관련 회사들이 10년 동안 혐의가 있는 행위를 해왔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또한 이것이 독립적인 조사위원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준 법정, 재판소에서 이 많은 사람들이 부정직하고 위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큰 요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엄청난 사건에 대한 절차가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이지만, 현재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는 19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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