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딱 3명의 감독 언급했다'... ''경기에서 패배한 후 연락하는 친한 감독들이다''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과 친한 감독 3명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 커리어 내내 패배에 익숙하지 않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에서 패배한 후 3명의 감독과 얘기를 나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잉글랜드의 맨시티에서 수많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 맨시티에서 한 번, 총 세 번 우승했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며, 그가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바르셀로나 1, 2군, 바이에른과 맨시티를 통틀어 926경기 중 단 108경기만 패배하며 승률 72.79%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렇듯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완벽한 감독은 없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476경기 중 비교적 적은 횟수인 63번의 패배를 맛봤지만, 다른 감독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적은 패배 수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패배 후 연락을 주고받는 감독이 세 명이라고 밝혔는데, 이 세 명은 과르디올라와 같은 스페인 사람이거나 과거에 함께 일한 적이 있는 감독들이라는 점이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 코치로 일하다가 맨시티를 떠나 빅클럽의 감독직을 맡은 경우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로페테기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패배 후 세 번째로 언급한 인물로, 경기장 밖에서 이 세 명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경기 후 다른 감독들과도 연락을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과르디올라는 "가끔은 내 친구들과 함께한다. 예를 들어 미켈 아르테타, 로페테기, 엔조 마레스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 내 친구인 감독들과 함께한다. 함께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감독들과는 인생에서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감독을 상대로 코칭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 결과 자신이 약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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