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경기력 끔찍했다''...황희찬, 한 시즌 만에 울버햄튼 에이스 → 최악의 선수 전락
입력 : 202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에이스였던 황희찬의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19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지난 시즌 게리 오닐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은 솔직히 말해 끔찍한 경기력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논란의 여지없이 황희찬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8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1년 뒤인 2022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오닐 감독 체제에서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3/24시즌 황희찬은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12골을 터트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황희찬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컵 대회를 포함해 6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공격 포인트를 단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리그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부터는 교체 자원으로 전락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리그컵 3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후반 36분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황희찬은 슈팅 1개,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부진에 대해 “아마 포지션 문제일 거다. 황희찬은 최근 측면에서 보이지 않았고 효과적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었기에 중앙으로 자주 들어올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때문에 이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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