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준호, 펠라치 감독 데뷔전서 환상 코너킥 어시스트 폭발→윌모트 선제골 (후반 진행 중)
입력 : 202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나르시스 펠라치 감독의 데뷔전에서 날아올랐다.

스토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헐 시티와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6라운드 홈경기에서 벤 윌모트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스티븐 슈마허 감독 경질 후 펠라치 체제로 치르는 스토크의 첫 일정이다. 펠라치는 라이언 쇼크로스 감독대행이 지휘한 주중 플릿우드 타운과 홈경기(1-1 무, 승부차기 2-1)에 방문해 경기를 관찰한 바 있다.

펠라치는 4-4-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빅토르 요한센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주니어 차마데우, 윌모트, 벤 깁슨, 에릭 보켓, 바우터르 뷔르허르, 조던 톰슨, 밀리언 만후프, 배준호, 루이스 쿠마스, 톰 캐넌이 선발 출전했다.


포문을 연 팀은 헐 시티였다. 전반 9분 루이 코일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벨루미가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가져갔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정확히 1분 뒤 스토크가 반격에 나섰다. 배준호가 박스 바깥에 위치한 쿠마스에게 볼을 연결했고, 쿠마스가 지체 없는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와중 스토크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배준호가 박스 안으로 기가 막힌 코너킥을 투입했고, 윌모트가 정확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갈랐다. 펠라치 체제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소기의 성과 없이 그대로 주심의 휘슬이 올렸으며, 윌모트의 선제골을 앞세운 스토크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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