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들떴을 텐데' 日 후보 공격수가 월드컵 위너를 대체한다?...로저스 감독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적 없어''
입력 : 2024.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후루하시 쿄고를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후루하시에 대해 접근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그는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즈와 결별했다. 알바레즈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500만 유로(약 1,420억 원)를 남긴 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알바레즈는 2022년 자국 리버 플레이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입단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친정팀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 뒤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정식 선수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알바레즈는 두 시즌을 활약하며 2022/23 시즌 49경기 17골 5도움, 2023/24 시즌 54경기 19골 13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다만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한 엘링 홀란에 밀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선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에 알바레즈는 홀란의 백업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측면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끝에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구단을 찾아 떠났다.


알바레즈가 떠나자 자연스레 맨체스터 시티의 전방은 홀란 외 수준급 공격수 부재를 겪게 됐다. 그러면서 후루하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가능성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후루하시는 기본적으로 공격 1,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알바레즈의 직접적인 대체자로 활약할 수 있다. 또한 2022/23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득점왕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갖춘 공격수이다.


다만 그렇다고 후루하시가 맨체스터 시티의 체급에 맞는 선수인지를 묻는 다면 대다수는 의문을 표할 것이다. 그는 일본 자국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엔 아예 명단 제외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로저스 감독 역시 아예 없는 이야기라며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 같다. 우리는 그것에 반응할 필요가 없다. 맨체스터 시티와는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분명한 루머이다"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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