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의 중징계'를 기다린다...유죄 확정되면 '최고의 수비형 MF' 영입 계획
입력 : 2024.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인용해 “맨시티가 징계를 받을 경우 엘링 홀란,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 후보 로드리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는 뛰어난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경기 조율에 능하고 정확한 패싱 능력을 자랑한다. 공격에 가담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로드리는 2019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7,000만 유로(한화 약 1,043억 원)를 들여 로드리를 품었다.





맨시티의 투자는 적중했다. 로드리는 펩 과르디올라 전술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로드리는 2017/18시즌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에 기여했다. 2022/23시즌에는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최근 맨시티의 내부 상황이 어수선하다. EPL 사무국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115건을 위반한 혐의로 맨시티를 기소했다. 지난 주부터 심리가 시작됐으며 10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맨시티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유죄가 확정돼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선수 판매가 불가피하다. 이러한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로드리와 연결된 구단이다.

한편 로드리는 23일 아스널전에서 전반 16분 아스널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 충돌해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로드리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Football Transfer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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