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이미 스페인 이적 결정'...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 끝내→'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입력 : 2024.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엘링 홀란이 스페인으로의 이적을 결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축구 전문 소셜 미디어 채널 'Transfer News Live'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홀란의 이적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홀란은 이미 자신의 미래를 결정했다. 그는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머무는 시간이 끝났다. 자신의 미래는 스페인에 있다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홀란의 스페인 이적 관련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내에 홀란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축구 팬 모두가 알다시피 2개 클럽으로 그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이다.


다만 레알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차세대 발롱도르 주자'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함에 따라 홀란이 바르셀로나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과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감을 이어 받아 새로운 라이벌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매체도 "홀란은 내년 여름 자신의 커리어에 큰 변화를 줄 준비 끝냈다. 그는 잉글랜드가 아닌 더 도전적인 무대로 향하고자 한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의 러브콜 등)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제안에도 그는 더 높은 수준의 도전을 원하고 있다. 그가 목표로 하는 무대는 스페인이다"고 강조했다.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구단 안팎의 사정으로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과 다소 복잡한 스페인의 이적 관련 규칙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이미 여러 차례 대규모 영입을 성사 시키며 가능성을 입증해낸 바 있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단장인 데쿠는 홀란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그는 모든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구단은 홀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홀란 또한 이적 관련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cityxtra'는 "맨시티는 홀란과 새로운 계약에 특정 조항을 포함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선수 본인이 직접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매체가 전한 홀란이 요구한 특정 조항은 그가 이적을 택할 때 발생하는 바이아웃이다. 그는 약 1억 파운드(약 1,774억 원)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올 경우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ransfer News Live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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