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사상 최악의 유리몸'...'지난 시즌 38경기+올 시즌 11경기 결장'→첼시 주장 시즌 첫 팀 훈련 소화
입력 : 2024.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역대 최악의 유리몸이 돌아왔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리스 제임스의 부상 복귀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훈련에 복귀한 제임스의 사진과 함께 "팀 훈련에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PL)내 손꼽히는 우측 풀백 자원이다. 그는 첼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실력이 아닌 내구성에 있다. 그는 매 시즌 부상으로 인해 팀을 이탈하고 있으며 그 기간이 짧지 않다. 제임시는 2018년 첼시 소속으로 1군 무대를 밟은 뒤 무려 620일, 129경기를 부상으로 건너 뛰었다.


그럼에도 첼시는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두루 거친 제임스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며 남다른 믿음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제임스는 날이 갈수록 몸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으며 부상 빈도가 더욱 잦아지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시즌 다양한 부위의 이상을 호소하며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올 시즌도 벌써 11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이에 최근엔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벤피카, 바르셀로나 등으로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조차도 높은 주급, 잦은 부상 등으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제임스 입장에선 잔류, 이적 두 가지 선택지 중 어느 하나를 택하게 되더라도 올 시즌 남은 기간 활약 여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은 제임스는 매번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한편 올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부활한 첼시는 현재 공식전 7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6위를 기록한 리그 순위표 또한 4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만일 팀의 주장인 제임스가 건재한 기량을 보일 수만 있다면 첼시의 상승세엔 불이 붙을 전망이다.

사진=첼시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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