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모드리치 후계자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 새로운 갈락티코 일원으로 '2230억 獨 최고의 재능' 낙점
입력 : 2024.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독일 최고의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를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남을 최고의 전설이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그는 12년 동안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 트로피 27개를 들어 올린 모드리치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손에 넣은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를 이끈 모드리치는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었다. 구단과 재계약을 맺으며 한 시즌 더 동행하고 있지만 내년에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모드리치의 후계자가 필요하다.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비르츠다. 뛰어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이 장점인 비르츠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1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득점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비르츠는 레버쿠젠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1/22시즌 31경기 10골 14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승장구하던 비르츠는 2022년 3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9개월 동안 결장했다.

장기 부상을 한 차례 당했지만 시련이 무너지지 않았다. 비르츠는 2023/24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부활했다. 그는 49경기 18골 2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DFB 포칼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키다’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비르츠를 주시했으며 내년 여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외에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비르츠의 예상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225억 원)다.





사진= Best of Football SNS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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