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불발' 홀란드, 바르셀로나 이적 눈앞…''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영입 나서''
입력 : 2024.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엘링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현지시간) "주안 라포르타(62) 바르셀로나 회장이 홀란드 영입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며 "한지 플릭 감독 체제하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37세가 되며, 2026년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두 번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1년 동안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를 의식하고 있다. 이에 맞서 장기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얼굴로 홀란드를 원한다"면서도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놀라운 영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재정이 숨통 트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홀란드 역시 라리가 이적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과거 홀란드는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그 무대는 라리가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빠르면 다음 시즌 실현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은 이미 최고의 재능으로 가득 차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라고 전했다.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둥지를 튼 홀란드는 입단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무려 53경기에 나서 52골을 폭발했고,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으며, PL에서만 7경기 10골을 넣었다.


빅클럽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맨시티는 이제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을 준비한다. 그 과정에 홀란드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반면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이적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도 중요한 문제다.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 또한 홀란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PL 퇴출 혹은 승점 삭감이라는 전례 없는 처벌 위기에 처했다. 수위에 따라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핵심 자원이 이탈할 공산이 크다.


사진=원풋볼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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