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겠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리에 A 정상급 DF' 데려올 기회 있었지만 놓쳤다
입력 : 2024.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급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인터 밀란의 재정 상황이 불안정할 때 바스토니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계약에 실패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보도했다.

인테르 소속 바스토니는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190cm에 달하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수비수다.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이 바스토니의 최대 장점이다.

2017년 인테르에 입단한 바스토니는 유망주 시절 아탈란타, 파르마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도약한 그는 인테르에서 통산 209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는 바스토니를 데려올 수 있었다. ‘팀토크’에 의하면 맨유는 2021년 여름 바스토니와의 계약을 검토했다. 당시 인테르는 재정 위기에 처해 로멜루 루카쿠, 아슈라프 하키미 등 핵심 선수들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바스토니는 인테르와 2027년까지 재계약하며 구단에 미래를 맡겼다.

이 대가는 컸다. 바스토니는 세리에 A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2/23시즌 인테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 A 우승의 일원이 됐다.

인테르는 이탈리아 최강자로 올라섰지만 맨유는 수비 문제늘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 등을 품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진을 거듭한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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