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레알, '리버풀 성골 유스' 노린다→''재계약 불발 시 바로 뛰어든다''
입력 : 2024.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풀백인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리버풀 스타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설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의 진가는 2018/19 시즌부터 시작됐다.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유의 킥력으로 공격수들을 도와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해 총 1골 16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그는 리버풀에서 277경기에 출전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2020년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경험했고 카라바오 컵과 FA컵도 우승했다. 아놀드는 그 기간 동안 16골을 넣었고 무려 7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이 맨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하며 역사적인 4관왕을 간발의 차로 놓치면서 2022 발롱도르에서 22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수비에서 너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 전술이 수정되면서 괴물 같은 활약을 하며 자신이 왜 월드클래스 수비순지 증명했다.

지난 시즌도 클롭 전술의 핵심이었던 아놀드는 28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아놀드는 슬롯 감독이 온 이후로 다시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으로 돌아갔고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기존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리버풀에서의 계약 상황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는 아직 구단과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 아놀드의 계약 상황은 그를 우선 타겟으로 삼은 레알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 바이엘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세비야의 후안루 산체스 등 다른 라이트백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에서 가장 선호하는 옵션이지만,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어야만 이적할 수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레알은 이적을 추진하기 전에 아놀드가 리버풀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다. 아놀드가 리버풀에 우선권을 주고 있지만 아놀드가 재계약하지 않으면 바로 레알이 뛰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놀드는 1월부터 다른 클럽과 자유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한편, 잉글랜드가 핀란드에 3-1로 승리한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 골을 넣은 아놀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지금 커리어의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어렸을 때만 트로피를 거머쥐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