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벨링엄 골을 훔치고 있다''... 英 매체의 충격 주장→''9경기에 출전해 아직도 0골''
입력 : 202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영입된 후 주드 벨링엄의 골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킬리안 음바페에게 골을 도둑맞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지난 2023/24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기억에 남는 데뷔 시즌을 보냈다. 벨링엄은 모든 대회를 합쳐 23골을 기록하며 발롱도르 수상 후보에 올랐고, 이제 벨링엄은 월드 클래스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벨링엄의 역할은 완전히 바뀌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9경기에 출전해 아직 골문을 열지 못하는 등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같은 시점에 벨링엄은 엄청난 클래스를 보여주며 이미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벨링엄이 "1년 만에 10골에서 0골로 떨어졌다"라고 지적한 바 있으며, 현재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레알에서의 마지막 골은 5개월도 더 지난 5월 14일에 터졌다. 이번에도 벨링엄이 20골의 벽을 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벨링엄이 지난 시즌보다 골을 넣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벤제마의 완벽한 대체자인 음바페의 합류 이후 벨링엄이 3선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음바페가 합류한 이후로 도르트문트에서 주로 뛰었던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옮겼고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벨링엄은 자신이 뛰어난 박스 타격 능력을 갖고 있지만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을 위해 수비적인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며, 바뀐 포지션에서도 벨링엄은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히고 있다.

벨링엄 덕분에 음바페는 조금씩 자신의 원래 폼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벌써 레알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벨링엄은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어시스트는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벨링엄은 현재 9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 매치에서 시즌 첫 골을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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