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가 메시-수아레스와 스리톱' 정상빈, MLS 최종전 멀티골 → 이주의 팀 선정 쾌거
입력 : 202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정상빈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주의 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3-4-4이었으며 총 11명의 선수가 선정됐따. 이 명단에 정상빈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상빈은 수아레스, 메시와 함께 스리톱에 배치됐다. 정상빈이 미국에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소속 정상빈은 지난 20일 미국 세인트 폴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 MLS 웨스턴컨퍼런스 정규리그 37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 교체 출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정상빈은 슈퍼 서브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후반 2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투입된 지 3분만에 터진 골이었다. 미네소타가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8분에 다시 한 골을 넣으며 리드를 4-1로 벌렸다. 미네소타는 정상빈의 멀티골 덕분에 4-1로 승리했다.

2002년생인 정상빈은 K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1시즌 공식전 29경기 6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수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1월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지만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라스호퍼에서 임대 생활을 한 정상빈은 지난해 3월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미네소타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23시즌에는 29경기 1골 1도움으로 아쉬웠지만 이번 시즌 32경기 6골 3도움으로 한 단계 기량이 발전했다. 정상빈의 활약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미국 MLS 공식 SNS/미네스토 유나이티드 공식 SNS/정상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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