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미쳤다! 1200억 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수비수에 진지한 관심...불안한 외부 환경 이용해 영입 시도 예정
입력 : 202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첼시는 디아스의 야심찬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벤피카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군에 데뷔한 그는 2017/18시즌 공식전 30경기 4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갔다. 디아스는 2018/19시즌 55경기 4골 3도움, 2019/20시즌 49경기 3골 3도움으로 팀의 주전 수비수로 등극했다.

2020년 9월 디아스는 9년을 함께한 벤피카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7,160만 유로(한화 약 1,066억 원)를 들여 디아스를 품었다. 맨시티 입단 후 EPL을 넘어 세계 정상급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그는 맨시티에서 4년 동안 189경기에 출전하며 후방을 든든히 사수했다.





출중한 수비력과 뛰어난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가진 디아스 합류 후 맨시티는 잉글랜드 절대 강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EPL 우승을 차지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룩했다.

이번 시즌에도 11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디아스는 맨시티 수비진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이다.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그의 몸값은 8000만 유로(한화 약 1191억 원)다. 맨시티에서 가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설 정도로 리더십도 뛰어나다. 맨시티가 디아스를 다른 구단에 판매할 확률은 희박하다.

문제는 맨시티를 둘러싼 외부 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115건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디아스의 은사 펩 과르디올라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이를 파악한 첼시는 디아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아직 초기 단계지만 디아스에 대한 첼시의 관심은 진심이라고 알려졌다. 첼시가 디아스 영입에 성공해 유럽 축구계에 큰 충격을 선사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커트오프사이드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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