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아끼려 퍼거슨 경질한 맨유, 아모림 전폭 지원한다…''김민재 동료 영입에 2244억 투자할 듯''
입력 : 2024.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림(39)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현지시간) "맨유는 자말 무시알라(21·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무시알라를 데려와 아모림 시대의 서막을 열고자 한다"며 "뮌헨은 향후 몇 주 내로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내년 겨울 무시알라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아모림은 무시알라 영입에 동의했으며, 이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미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영입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아모림은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싶어 하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아스널·리버풀 같은 팀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전력을 꾸리고 싶어 한다"면서도 "현재로서 무시알라는 맨시티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진다"고 밝혔다.



아모림이 부임 후 첫 영입으로 무시알라를 노린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특출난 드리블 능력을 보유한 무시알라는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만능 자원으로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2020년 뮌헨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으며, 프로 2년 차에 팀의 트레블을 함께하는 등 중요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2022/23시즌 기량이 꽃을 피웠다. 무시알라는 47경기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고, 지난 시즌 38경기 12골 8도움·올 시즌 12경기 7골 4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뮌헨과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된다. 뮌헨은 무시알라와 재계약에 필사적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진전이 없는 모양새다. 이에 맨시티, 리버풀, 맨유 등이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무시알라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44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맨유가 2016년 폴 포그바(유벤투스)를 영입하는 데 투자한 클럽 레코드 8,900만 파운드(약 1,588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사진=팀토크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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