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는 한 해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2023/24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유럽 제패를 이끈 로드리(28)가 주인공으로 빛났다. 유력한 1위 후보로 여겨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는 2위에 그쳤다.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구성원들이 결과에 불복하며 시상식을 불참한 가운데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8일(현지시간) 순위별 선수에게 돌아간 포인트를 공개하며 각종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상위 100개국 중 시리아를 제외한 심사위원 99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1인당 총 10명의 선수에게 투표 가능하며, 순위별로 15·12·10·8·7·5·4·3·2·1점을 받는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의 점수 차는 41점에 불과했다. 매체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절대적인 기록이라고 볼 수 없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근소한 차이인 것이 사실"이라며 "로드리를 상위 10명에 포함시키지 않은 심사위원은 5명, 비니시우스는 3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ESPN'에 의하면 1위 표를 받은 선수는 총 9명에 달했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를 제외하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5표),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4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2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1표), 킬리안 음바페(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맹·1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1표),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BC·1표)이 득표를 골고루 가져갔다.
사진=레퀴프 X·홈페이지 캡처,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