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스는 환상적인 자산 될 것'...'손-김' 듀오 소속팀서 새로운 동료 맞이하나→'관건은 881억 바이아웃'
입력 : 202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쿠보 다케후사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붙잡고 있기 어려운 공격수 쿠보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스페인 라리가 통산 25골을 터트렸다. 이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리버풀은 최근까지 쿠보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지만,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토트넘과 뮌헨이 일본의 재능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특히 토트넘의 관심에 주목하며 "구단은 공격적 재능에 깊이를 더하고 싶어한다. 이에 따라 스피드, 드리블 능력 등 다재다능한 쿠보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쿠보는 환상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 쿠보는 6,000만 유로(약 89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구단이 그를 지키긴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같은 날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와 비견 되는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2023/24 시즌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활약했다. 올 시즌도 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뮌헨 중 모두 쿠보 영입을 단행할 자본과 능력을 갖춘 팀이다. 필요성 또한 확실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손흥민, 오른쪽 측면에 데얀 쿨루셉스키를 배치했다.


두 선수는 종적, 횡적인 움직임을 모두 가져가며 토트넘의 사이드를 책임졌다. 손흥민이 오른발, 쿨루셉스키가 왼발로 밸런스 또한 준수했다.

그러나 올 시즌 쿨루셉스키는 사실상 측면 자원이 아닌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의 주전급 측면 자원은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밖에 없다.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는 어리고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는 주 포지션이 측면이라고 보긴 어렵다.



뮌헨은 올 시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마이크 올리세를 영입했다. 다만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기존 측면 자원들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만일 쿠보가 토트넘 혹은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 김민재 등 대표팀의 핵심 자원들과 함께 호흡하게 되는 만큼 기대감이 적지 않다.

사진=bola.okezon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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