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내가 미쳤다고 말할 것이다''... 대표팀 감독이 말하는 음바페의 부진→''결국은 밸런스의 문제''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음바페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디디에 데샹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려운 출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음바페의 입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완료하고 갈락티코가 되면서 모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자 음바페의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음바페는 지난 7번의 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6월 이후 A매치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이번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의해 새로운 클럽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윙어 역할 대신 팀 공격에서 더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음바페는 지난 두 차례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지만 프랑스에서도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데샹 감독은 그가 돌아와도 그 역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음바페가 팀마다 플레이하는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며 음바페의 부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샹 감독은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연관성의 문제다. 그를 센터 포워드로 기용하는 것이 '미친 짓'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는 지난 두 감독[안첼로티와 PSG의 루이스 엔리케]과도 센터 포워드로 뛰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물론 올리비에 지루와 같은 프로필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 팀에 따라 달라진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른쪽 중앙을 맡는 것을 보긴 했지만, 그는 중앙에 있을 때 오른쪽 중앙보다는 왼쪽 중앙을 선호한다. 균형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데샹 감독은 또한 왜 자신이 음바페를 선발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설명했다. 데샹은 "그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분명히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시기를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샹은 이어서 "그는 오고 싶어 했다. 지금은 (선발되지 않는 것이) 그에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 신체적인 요소도 있고 심리적인 요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예전의 폼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11월 25일(한국 시간) 레가네스와 라 리가 경기를 통해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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