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이제 'PL 빅클럽' 이적 불가능... ''31살의 나이에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뛴다는 보장이 없다''
입력 : 202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그바는 과연 어디로 향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아스널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에이스인 폴 포그바가 다음 행보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그를 멀리하라는 경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도핑 금지 기간이 줄어든 후 2025년 3월 축구에 복귀할 수 있으며, 1월부터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포그바는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해지되었기 때문에 자신을 비난했던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구단을 찾아야 한다.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었던 포그바는 끝없는 부상과 멘탈 문제로 인해 잠재력을 펼치지 못했다. 현재 31살로 소속팀이 없는 포그바는 많은 팀들의 오퍼를 받으며 자신의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그의 부상 문제에 대한 의문이 지배적이다. 유벤투스에서의 두 번째 생활은 부상과 의미 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망가졌다. 계속된 부상으로 의문이 제기되면서 포그바가 빅클럽에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 아스널과 첼시의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는 포그바 영입을 반대하는 의견을 강력히 표명했다. 그는 '겐팅 카지노'와의 인터뷰에서 "폴 포그바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그바가 오랫동안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고 열심히 훈련하겠지만 한 시즌 내내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스널과 같은 클럽은 포그바와 계약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할 것이다. 포그바를 영입한다면 특히 31세의 나이에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버틴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스널 레전드인 엠마누엘 프티는 포그바의 전망에 대해 좀 더 낙관적이면서도 신중한 견해를 제시했다. 프티는 포그바의 재능을 인정하면서도 아스널이 포그바를 영입할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프티는 "아스널과 같은 빅클럽이 포그바 같은 선수와 계약할 용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스널에 합류한 몇몇 최고의 선수들이 대부분 실패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포그바 영입이 아스널의 철학에 맞는지 잘 모르겠다. 특히 에두가 떠난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 도박이지만 아스널이 이를 받아들일지 확신할 수 없다. 몇몇 프랑스 클럽이 포그바에게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포그바가 복귀를 준비 중이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일부 클럽은 여전히 포그바를 가치 있는 도박으로 여길 수 있지만, 다른 클럽은 그의 체력과 폼과 관련된 위험으로 인해 포그바 영입을 기피할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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