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EPL에서 평균적인 팀! 똑같은 문제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어''...아모림 데뷔전 지켜본 후 독설 날린 '레전드' 로이 킨
입력 : 2024.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독설을 날렸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맨유의 레전드 킨은 아모림 감독의 첫 경기를 지켜본 후 평범하다고 평가하며 자신의 친정팀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다.

이 경기는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스포트링 리스본에서 두 차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명장 반열에 오른 아모림은 지난 11일 공식적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맨유 수뇌부는 차기 사령탑으로 아모림을 선택했다.

아모림의 첫 상대는 EPL 강등권에 머물러 있던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기대와 달리 맨유는 하위권 구단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2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43분 오마리 허친슨에게 실점했다. 맨유는 입스위치 원정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경기를 지켜본 킨은 아모림을 강하게 비난했다.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어떤 문제가 있든 간에 EPL에서 평균적인 팀이다. 많은 구단들이 맨유보다 훨씬 앞서 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킨은 “여전히 똑같은 선수들과 같은 문제들이 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맨유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입스위치가 더 나은 팀으로 보인다”라며 독설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킨은 “이 선수들이 맨유를 4~5위권으로 끌어올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나? 절대 아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예전과 똑같을 것이다”라며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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