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결단 내렸다'... 이탈리아 최고의 풀백 영입 계획
입력 : 2024.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C 밀란의 에이스인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레프트백 보강을 위해 AC 밀란의 스타 테오 에르난데스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정통한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도 시즌이 끝날 때 계약이 만료되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떠날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 테오 에르난데스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 테오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밀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비데 칼라브리아 부재 시 주장 완장을 차는 등 신뢰를 받고 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풀백인 알폰소 데이비스도 레이더망에 두고 있지만, 선수가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까다로울 수 있으며 다른 목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테오는 맨유와 꾸준히 연결돼 왔으며,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의 체력과 부상 문제를 고려할 때 테오 이적은 꿈이 아닐 수도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테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밀란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공격형 풀백 중 한 명이다. AC 밀란에서 6시즌 동안 31골 41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린 테오는 이탈리아 최고의 풀백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테오는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으며 윙백으로도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3-4-3 포메이션에 완벽하게 맞을 예정이다. 테오의 공격 능력은 아모림의 전술에 완벽할 것이며, 계약 상황으로 인해 테오를 영입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려면 최고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며, 이런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맨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테오는 내년 여름에 많은 팀들이 노릴 것이며, 맨유는 수많은 팀들을 제치고 테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필요하다.

맨유는 테오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울버햄튼의 아이트누리, 첼시의 수비수 벤 칠웰, 벤피카의 알바로 카레라스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12월 1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버튼과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 보강에 나서기 전까지 지금의 선수단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피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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