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형이 간다!' PSG, '224골 100도움' 괴물 공격수 영입 임박…''1월 사전 계약 서명할 것''
입력 : 202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와 한솥밥을 먹을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일(현지시간) "살라가 내년 1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살라는 미래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PSG로 이적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구단은 소문을 부인했지만 강력한 징후가 느껴지는 상황"이라면서도 "PSG가 살라를 영입하는 것은 젊은 재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는 현재 전략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살라는 2017년 입단 후 통산 369경기 224골 100도움을 기록했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 프리미어리그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리버풀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전 감독 체제하 에이징 커브가 온 것 아닌가 하는 우려에 휩싸였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리버풀은 20경기에 나서 13골 11도움을 폭발한 살라의 공헌에 힘입어 공식전 20경기 18승 1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이 계속돼 리버풀 팬들은 마른 침을 삼키고 있다. 무엇보다 살라가 리버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의도로 최근 폭탄 발언을 내뱉는 빈도가 늘었다.



리버풀은 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코디 각포와 살라의 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위 아스널(7승 4무 2패·승점 25)과 격차를 9점으로 벌린 리버풀(11승 1무 1패·승점 34)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살라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팬 선정 공식 MOTM(Man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안필드의 분위기는 항상 특별하다. 집처럼 느껴지며, 이곳에서 골을 넣고 이기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며 "이번 경기는 안필드에서 치르는 마지막 맨시티전일지 모르니 더욱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당장 지난주에도 빠른 재계약 제안을 촉구한 살라다. 주말 사우샘프턴전(3-2 승) 이후 "12월이 코앞인데 아직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남기보다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 그러나 나의 미래는 나나 팬들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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