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겨울에 지르크제이 임대나 판매에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지르크제이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할 정도로 촉망받는 재능이었다. 뮌헨에서는 실패를 경험했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지르크제이는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 12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르크제이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던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르크제이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는 3,650만 파운드(한화 약 650억 원)를 들여 지르크제이를 품었다.

기대와 달리 활약상은 실망스러웠다. 지르크제이는 이번 시즌 18경기 3골 2도움에 머물러 있다.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반시즌 만에 맨유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맨유는 2024/25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지르크제이 이적을 결정했다.

플레텐베르크는 이 소식을 부인했다. 그는 “맨유가 지르크제이의 잠재력을 믿고 있으며 좋은 영입이라 여기고 있기에 구단에 머무를 예정이다. 지르크제이 역시 맨유를 떠나는 데 관심이 없다”라고 알렸다.

지크르제이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에버턴과의 EPL 1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맨유는 지르크제이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했다. 아모림 감독은 EPL 첫 승을 달성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