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안토니 엘랑가(22·노팅엄 포레스트)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향해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2021년 맨유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엘랑가는 빠른 발을 주무기로 하는 윙어다. 최고 속도가 무려 36.91km/h에 달하며 활동량을 겸비해 전방 압박과 수비에도 강점을 띠는 자원이다.
다만 맨유에서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통산 55경기 4골 4도움에 그쳤고,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릭 텐 하흐 전 감독 등 잦은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탓에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랑가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엘랑가는 지난해 이적료 1,750만 유로(약 265억 원)를 남기고 노팅엄에 둥지를 틀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엘랑가는 딱 맞는 옷을 찾은 듯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고, 입단 첫 시즌(2023/24) 공식전 39경기 5골 9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공격포인트(17경기 1골 2도움) 추세가 다소 주춤하나 특유의 폭발적인 속도를 자랑하며 노팅엄의 호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 16경기가 진행된 현시점 8승 4무 4패(승점 28)를 거두며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엘랑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엘랑가는 맨유에서 얻은 것이 전혀 없다며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후벵 아모림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첫 질문은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엘랑가는 "성장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가끔 기회를 얻어 교체 출전할 때도 경기를 위한 경기를 뛰는 기분이었다"며 "노팅엄에 와서야 비로소 뚜렷한 목적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두고 '거대한 구단이지만 거대한 팀은 아니'라고 말한 것은 정확한 지적이다. 물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언젠가 맨유는 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친정팀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1년 맨유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엘랑가는 빠른 발을 주무기로 하는 윙어다. 최고 속도가 무려 36.91km/h에 달하며 활동량을 겸비해 전방 압박과 수비에도 강점을 띠는 자원이다.
다만 맨유에서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통산 55경기 4골 4도움에 그쳤고,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릭 텐 하흐 전 감독 등 잦은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탓에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랑가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엘랑가는 지난해 이적료 1,750만 유로(약 265억 원)를 남기고 노팅엄에 둥지를 틀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엘랑가는 딱 맞는 옷을 찾은 듯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고, 입단 첫 시즌(2023/24) 공식전 39경기 5골 9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공격포인트(17경기 1골 2도움) 추세가 다소 주춤하나 특유의 폭발적인 속도를 자랑하며 노팅엄의 호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 16경기가 진행된 현시점 8승 4무 4패(승점 28)를 거두며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엘랑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엘랑가는 맨유에서 얻은 것이 전혀 없다며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후벵 아모림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첫 질문은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엘랑가는 "성장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가끔 기회를 얻어 교체 출전할 때도 경기를 위한 경기를 뛰는 기분이었다"며 "노팅엄에 와서야 비로소 뚜렷한 목적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두고 '거대한 구단이지만 거대한 팀은 아니'라고 말한 것은 정확한 지적이다. 물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언젠가 맨유는 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친정팀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