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겨울 육성선수로 입단해 스프링캠프 기간 두각을 드러냈던 한화 이글스 박부성(25)이 퓨처스리그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했다.
박부성은 26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부성은 1회 초 상대 선두타자 강현구의 2루타, 후속타자 김동준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3번 타자 양현진에게 바깥쪽 흘러 나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박부성은 다음 타자 홍성호를 상대로 좌익수 쪽 뜬공을 유도했다.
타구는 생각보다 멀리 뻗어 나갔고 좌익수 이상혁의 글러브에 살짝 스치며 땅에 떨어졌다. 공식 기록은 2루타로 기록됐지만, 좌익수가 충분히 잡을 수도 있었던 실책성 플레이었다. 타구를 처리하는 사이 3루에 있던 주자는 여유롭게 홈을 파고들었다. 박부성은 다음 타자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엔 선두타자 류현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추재현에게 좌측 라인 선상 2루타를 허용, 임종성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타석 이민석을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박부성은 바깥쪽 꽉 찬 패스트볼로 상대를 얼어붙게 만들며 루킹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강현구도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박부성은 상대 2, 3, 4번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특히 첫 타석에 장타로 타점을 올린 홍성호를 상대로 8구째 까다로운 승부를 이어갔고, 마지막엔 몸쪽 빠른 볼로 상대 배트를 찍어 누르며 포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친 박부성은 4회 박성웅에게 마운드를 양보하고 벤치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박부성은 팀의 1군 스프링캠프에 동행, 캠프 도중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씩씩하게 공을 뿌리며 김경문 감독의 눈에 들었다.
박부성은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치러진 연습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SSG 랜더스전 2이닝 18구 퍼펙트 투구를 포함 3경기 4⅓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캠프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박부성은 지난 6일 자체 청백전 1이닝 무실점, 10일 시범경기에서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뿜어댔다.

곧바로 1군에 합류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이었지만, 육성선수라는 신분 탓에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퓨처스에서의 첫 등판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22일 고양 히어로즈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를 허용하며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번 등판서 호투를 펼치며 아쉬움을 만회했다. 한화는 5월부터 육성선수 박부성을 1군에 등록할 수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박부성은 26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부성은 1회 초 상대 선두타자 강현구의 2루타, 후속타자 김동준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3번 타자 양현진에게 바깥쪽 흘러 나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박부성은 다음 타자 홍성호를 상대로 좌익수 쪽 뜬공을 유도했다.
타구는 생각보다 멀리 뻗어 나갔고 좌익수 이상혁의 글러브에 살짝 스치며 땅에 떨어졌다. 공식 기록은 2루타로 기록됐지만, 좌익수가 충분히 잡을 수도 있었던 실책성 플레이었다. 타구를 처리하는 사이 3루에 있던 주자는 여유롭게 홈을 파고들었다. 박부성은 다음 타자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엔 선두타자 류현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추재현에게 좌측 라인 선상 2루타를 허용, 임종성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타석 이민석을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박부성은 바깥쪽 꽉 찬 패스트볼로 상대를 얼어붙게 만들며 루킹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강현구도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박부성은 상대 2, 3, 4번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특히 첫 타석에 장타로 타점을 올린 홍성호를 상대로 8구째 까다로운 승부를 이어갔고, 마지막엔 몸쪽 빠른 볼로 상대 배트를 찍어 누르며 포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친 박부성은 4회 박성웅에게 마운드를 양보하고 벤치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박부성은 팀의 1군 스프링캠프에 동행, 캠프 도중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씩씩하게 공을 뿌리며 김경문 감독의 눈에 들었다.
박부성은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치러진 연습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SSG 랜더스전 2이닝 18구 퍼펙트 투구를 포함 3경기 4⅓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캠프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박부성은 지난 6일 자체 청백전 1이닝 무실점, 10일 시범경기에서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뿜어댔다.

곧바로 1군에 합류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이었지만, 육성선수라는 신분 탓에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퓨처스에서의 첫 등판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22일 고양 히어로즈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를 허용하며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번 등판서 호투를 펼치며 아쉬움을 만회했다. 한화는 5월부터 육성선수 박부성을 1군에 등록할 수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