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어린이날 김천 잡고 축포 쏜다
입력 : 2025.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광주FC가 5월 첫 홈 경기 김천상무전을 통해 승점 쌓기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5일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김천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광주는 리그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승점 16)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줄곧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하며 거둔 성과기에 준수한 결과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의 생각은 다르다. 아시아 최상위 무대를 경험하며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이에 맞는 경기를 펼치고자 하는 의지로 가득하다.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겠단 각오다.

광주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후 치른 첫 경기인 울산HD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다만 이정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팀 내 득점 1, 2위 헤이스와 아사니, 중원의 핵인 이강현과 박태준 등을 선발 제외하며 과감한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비록 결과를 챙기진 못했지만, 여독이 남아 컨디션이 떨어져 있던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는 짧은 휴식 후 곧바로 주중 경기를 치러야 하는 광주가 더 나은 경기를 자신하는 이유다.

상대 김천도 광주가 울산과 경기를 하는 동안 포항스틸러스와 맞대결을 치렀다. 체력적인 부분에선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한 광주가 앞서 있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최근 홈 강세가 또렷한 광주의 안방에서 진행된다. 광주는 지난 3월 22일 이후 홈에서 패배가 없다. 김천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우승을 노리는 저력 있는 구단이나 여러모로 광주가 승리를 자신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한편 광주는 어린이날 당일 치러지는 경기에 맞춰 특별한 선물 및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초등학생은 입장권을 정상가 8,000원 대비 87.5% 인하된 금액인 1,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광주 선수단은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의 콜라보로 구단에 배정된 캐릭터 ‘폼폼푸린’이 전면, 후면, 소매에 부착된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해 어린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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