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쳤다! 아모링 전술 도약시킬 '창의적 플레이메이커' 전격 영입 추진…''브루노 영향력 극대화될 것''
입력 : 2025.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2선 자원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맨유의 감독 루벤 아모링(40)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인 라얀 셰르키(22·올랭피크 리옹)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며 그를 '공격 전술'에 도약을 가져올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단 39골에 그친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공격 자원 영입 리스트를 작성했으며 이중 셰르키가 가장 유력한 영입 옵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19-20시즌에 데뷔했을 때 부터 유럽 최고의 창의적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셰르키는 몇 시즌 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눈부신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최고의 기량을 되찾았다.

이번 시즌 셰르키는 화려한 기술과 창의성을 내세워 공식전 39경기에서 12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특히 리그에서만 무려 도움을 9개나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브루노 페르난데스(31)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맨유가 셰르키의 영입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아모링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 전술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의 활동량과 공수 전환 능력이 핵심이다. 그러나 현재 맨유 중원에는 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자원이 부족하다.

셰르키가 합류할 경우, 페르난데스를 보다 안정적인 중원 자리에 배치하면서도 전방 창의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체 역시 "창의적 플레이메이커가 한 명 추가된다면 아모링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셰르키는 이적료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매체 '풋볼트랜스퍼'에 따르면, 재정난에 빠진 리옹은 셰르키를 3,500만 유로(약 565억 원) 이하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칙(PSR)으로 인해 대형 영입이 쉽지 않은 맨유이지만, 이 정도 규모의 이적료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여기에 선수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맨유가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할 경우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팀토크는 "셰르키 본인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관심이 있다. 특히 주전 보장을 받을 경우 도전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gdhspor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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