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맨체스터 시티 '더 브라위너 공백' 메울 인도네시아계 MF 낙점...''실질적 1순위 될 것''
입력 : 202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시즌 종료 후 중원 보강이 급해진 맨체스터 시티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할 미드필더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셈프레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AC 밀란의 미드필더 티자니 라인더르스를 올여름 이적 시장의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며“실질적인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인더르스는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 선수다. 그는 PEC 즈볼러, AZ 알크마르, RKC 발베이크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고, 2022-23시즌 알크마르 소속으로 54경기에서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AC 밀란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산드로 토날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300만 유로(약 366억 원)를 투자해 라인더르스를 영입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50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그는 올 시즌에는 51경기 15골 5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시즌 종료 후 더 브라위너의 이탈이 확정된 맨시티가 라인더르스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스쿼드 재편을 앞두고 라인더르스를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며, “밀란은 라인더르스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세운 구단 최고 이적료(6,700만 유로, 약 1,060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의 이탈 외에도 로드리는 이번 시즌 큰 부상을 겪었고, 일카이 귄도안은 다음 시즌이면 만 35세가 된다. 여기에 니코 곤살레스는 이제 막 팀에 합류한 상황이기에 즉시 주전으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구단은 박스 투 박스 역할을 수행하면서 창의성까지 갖춘 미드필더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라인더르스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사진= 셈프레 이탈리아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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