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오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북한만이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다.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며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이 아닌 개방, 대립이 아닌 상생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며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무책임한 도발을 규탄하며 대립이 아닌 대화,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궈가겠다.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진짜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쯤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순항미사일은 동해를 향해 발사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4일 만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