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급물살' 김민재, 내치는 뮌헨, 일본 에이스 영입 결단...독일 역대급 재능 놓친 후 미토마, 향해 적극적인 움직임
입력 : 202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 시즌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일본인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이적하는 선택지가 열려 있다. 구단은 이미 미토마 측과 대화를 시작했고 구체적인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막스 에베를 단장이 아직 공식적인 오퍼를 보내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소속 미토마의 뮌헨 이적설을 심도 있게 다뤘다.

올 시즌 뮌헨은 리그 34경기에서 25승 7무 2패(승점 82)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선 저조한 경기력을 거듭한 끝에 4강에서 인테르 밀란에 패하는 등 확실한 숙제를 남겼다.


유독 난적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반복한 뮌헨은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단 개편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김민재를 필두로 한 수비진의 변화도 감지되는 가운데 저조한 퍼포먼스로 일관한 측면 자원의 칼을 빼 들 예정이다. 르로이 자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은 뮌헨 선수단의 수준과 밸런스를 고려할 때 어울리지 않는단 주장이 힘을 얻었다.

이에 뮌헨이 새로운 2선 자원을 추가할 것이란 주장은 시즌 중에도 여러 차례 반복됐다. 주로 독일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며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유력 타깃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비르츠는 리버풀과 지난 1월 이후 협상을 계속했으며 최근 이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안필드 입성이 유력해졌다. 자연스레 뮌헨과의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후 뮌헨은 빠르게 노선을 틀어 미토마 영입에 모든 신경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토비 알트셰플, 크리스티안 폴크 등 소위 독일 1티어로 불리는 기자들은 22일 "뮌헨은 브라이턴의 윙어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구단이 그를 살피기 위해 여러 차례 브라이턴을 방문했다. 뮌헨은 일본 국가대표 측면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최소 4,000만 유로(약 621억 원), 최대 4,500만 유로(약 699억 원)를 쏟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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