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잘 부탁해… 'UEL 우승' 토트넘 이적료 1115억 '英 특급 MF' 노린다! UCL 대비 '폭풍 영입' 시작
입력 : 202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할 선수를 일찌감치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이적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토트넘이 이번 여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에제는 2020년 여름 크리스털 팰리스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뛰어난 기술과 빠른 발, 그리고 스탯 생산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원래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다가, 2022/23 시즌부터 로이 호지슨 감독 체제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2022/23 시즌에는 40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그 기세를 이어 이번 시즌에도 43경기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또한 최근 열린 FA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20년 만의 트로피를 안겼고, 중요한 순간 클러치 능력까지 증명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창의적인 패스를 공급할 수 있는 선수들이 팀을 떠난 이후, 중원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민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내 가장 주목받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제의 영입을 시도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매체는 “에제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가 보여준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금액으로 평가된다”며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하는 데 있어 이적료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은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맨유를 비롯한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에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토트넘은 빠르고 단호한 움직임으로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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