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이정후가 첫 타석 만에 7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헤이든 버드송.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앞선 타자 채프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케이더 몬테로의 초구 슬라이더에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 파울 타구를 만들었고, 2구째 바깥쪽 시속 93.1마일(약 149.8km) 패스트볼을 깔끔하게 밀어 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다만 후속타자 플로레스가 내야 땅볼, 아다메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이번 안타로 이정후는 시즌 3번째 7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가장 최근 이정후의 7경기 연속 안타는 지난 4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나왔다. 또한 이정후는 시즌 극초반이었던 3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4월 8일 신시내티와 홈경기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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