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청룡의 해를 맞아 한 살을 더 먹었다. 그래도 22세. 김주형(CJ)에 세계 골프계의 시선이 주목된다.
미국프로골프(PGA)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로 시즌을 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대회를 치르며 36주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병역 의무를 말끔히 해결한 임성재(26)와 김시우(29)에 이경훈(33·이상 CJ) 등 다양한 골퍼들이 있지만 가장 주목을 끄는 건 단연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괴물 신예'로서 골프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 2년 차이긴 하나 어린 나이로 각종 기록을 세웠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에 비견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커리어를 따지면 한없이 작아지는 김주형이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자면 우즈와 비교해도 결코 모자랄 게 없는 김주형이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만 21세 3개월의 나이로 통산 3승을 차지했다. 우즈(21세 1개월)보다 2개월 늦은 기록이고 1997년 우즈 이후 무려 26년 만에 만 21세 나이로 투어 3승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상금은 1000만 달러(130억원)를 돌파해 한화로 15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PGA투어의 예상 우승 후보 순위인 파워랭킹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 랭킹에 등록된 건 김주형이 유일하다.
앞서 PGA투어는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24명의 유망주를 소개하며 김주형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톰킴' 김주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선배 코리안 골퍼들에게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김주형과 함께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총 59명만 나서 컷오프 없이 경쟁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 4명의 한국 선수가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기대감도 더 커진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더 가뿐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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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AFPBBNews=뉴스1 |
미국프로골프(PGA)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로 시즌을 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대회를 치르며 36주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병역 의무를 말끔히 해결한 임성재(26)와 김시우(29)에 이경훈(33·이상 CJ) 등 다양한 골퍼들이 있지만 가장 주목을 끄는 건 단연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괴물 신예'로서 골프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 2년 차이긴 하나 어린 나이로 각종 기록을 세웠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에 비견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커리어를 따지면 한없이 작아지는 김주형이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자면 우즈와 비교해도 결코 모자랄 게 없는 김주형이다.
김주형. /AFPBBNews=뉴스1 |
PGA투어의 예상 우승 후보 순위인 파워랭킹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 랭킹에 등록된 건 김주형이 유일하다.
앞서 PGA투어는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24명의 유망주를 소개하며 김주형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톰킴' 김주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선배 코리안 골퍼들에게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김주형과 함께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총 59명만 나서 컷오프 없이 경쟁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 4명의 한국 선수가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기대감도 더 커진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더 가뿐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임성재(오른쪽부터)가 조우영, 장유빈과 함께 해외특별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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