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형은, 오늘(10일) 17주기..''나 살고 싶어'' 먹먹한 '미녀 삼총사' [Oh!쎈 이슈]
입력 : 2024.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故김형은의 17주기가 됐다.

故김형은은 2007년 1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故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가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의식을 잃은 그는 9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사고 25일 만인 1월 10일 심장마비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故김형은은 세상을 떠나기 전 “나 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개그우먼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이제 막 꽃을 피우려던 시기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먹먹함을 더했다.

故김형은은 2003년 김신영, 김태현, 심진화, 이강복 등과 함께 단무지 브라더스로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SBS 7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코너 ‘장난꾸러기’, ‘미녀 삼총사’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을 그리워하는 동료들은 매해 기일과 생일이 되면 납골당을 찾아가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미녀 삼총사’로 함께 활동한 심진화를 비롯해 김신영이 故김형은을 매해 언급하며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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