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김경아가 전남친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10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투맘쇼 개그맨 네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개세모'에는 개그우먼 정경미, 김경아, 김미려, 조승희가 출연했다. 정경미는 "우리는 공연으로 묶여졌다"고 인연을 전했다.
그는 "내가 김경아랑은 옛날부터 친했다. 굉장히 들어오자마자부터 예뻐한 동생이다"라고 설명했고, 김경아는 "가여워했지"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정경미는 "가여워 한 얘기에 대해서는 그만하자. 아들이 보지 않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그것때문에요?"라고 아는체 했고, 김경아는 "아니 좀 챙겨주고 싶었던 (후배)"라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자 정경미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김경아 쳐보시라"라며 "'김경아 옛 연인' 이렇게 쳐보시면 아실거다"라고 김경아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해 김경아를 당황케 했다.
전 남친 언급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김경아는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아오 진짜 안된다고! 아유 증말!"이라며 카메라 앞을 가린 채 편집을 요구하는 몸짓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경아는 2010년 개그맨 동기 권재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과거 대학 재학시절 유상무와 캠퍼스 커플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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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