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소식좌' 김재욱과 극과극..“’늑대사냥’ 때 하루 6끼, 행복했다”
입력 : 2024.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배우 김재욱과 서인국이 식욕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였다.

11일 채널 ‘서인국 Seo In Guk’에는 ‘“우리 인국이 아직도 살아있네?” 서인국 잡으러 온 나쁜 형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코너 ‘간주점프’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지훈, 김재욱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서인국은 두 사람을 소개하며 “사실 지훈이 형이랑 저랑도 드라마에서 처음 뵙게 됐고, 재욱 형님도 제작발표회 때 처음 뵙고, 촬영할 때 거의 못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김지훈과 김재욱은 알고 지낸지 무려 10년째라고. 김지훈은 “옛날에 합숙을 좀 같이 했었다. 부대에서”라고 말했고, 김재욱은 “(김지훈이) 선임병이었다”라며 끈끈한 전우애를 드러냈다. 이에 서인국은 “되게 재밌는 인연이다”라고 신기해했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평소 먹는 걸 좋아하는 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반대로 김재욱은 “평소 살이 잘 찌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훈은 “헬쓱한 것 같다”라고 했고, 서인국은 “퇴폐미와 섹시미를 겸비한 사람들은 약간의 그 병약미도 살짝 있다”라고 거들었다.

김재욱은 일부러 관리하는 걸까? 이에 대해 김재욱은 “관리는 아예 안 하고, 늘 체중을 올리고 싶은데 남들보다 진짜 몇 배는 더 해야 되고 잠깐 방심하면 바로 빠진다. (서인국과) 반대다”라고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서인국은 “제 주변 지인 중에 이수혁 배우가 그렇다. 자기가 운동하고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쏙 빠진다. 촬영 전날에 라면을 먹고 온다. 예뻐 보이게 하려고”라고 말했다. 김재욱도 “나도 그렇다. 자기 직전에 라면 먹고 잔다. 다음 날 얼굴이 예쁘게 나온다”라고 공감했다.

김지훈은 “이거 좀 부럽다. 나도 얼굴만 통통해져서 먹는 거랑 전날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김재욱은 “먹고 싶을 때 먹는 거랑 의무로 먹는 거랑 완전 다르다. 하나도 맛이 없다”라고 차이점을 강조했다.

반면, 서인국은 “저는 ‘늑대사냥’ 준비할 때 하루에 6끼를 먹었다. 3시간마다 밥 한 공기에 프라이 6개에 닭가슴살 넣고 좀 과하게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때 김재욱이 “괴로웠죠?”라고 묻자 서인국은 “저는 너무 행복했었다”라고 극과극 반응을 보여 그를 놀라게 했다.

한편, 서인국은 “SNS에서 보니까 차은우 씨가 점점 지훈이 형 스타일로 가고 있다는 글을 봤다”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지훈은 “아니다. 오늘 약간 원빈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늘 의상을 입다보니까 좀 옛날 아이돌 힙합 이런 느낌이 나더라. 나도 모르게 라이즈가 됐다. 샵에 가서 라이즈처럼 메이크업을 해달라고 했다”라며 자신의 OOTD를 설명했다.

이때 가만히 듣고 있던 김재욱은 “라이즈가 뭐냐”라며 무슨 이야기인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아이돌 그룹 라이즈에 대해 설명하자 김재욱은 “라이즈라는 팀에 원빈이라는 분이 계시는 구나. 형이 말한 원빈이 배우 원빈 선배님이 아니었구나. ‘아저씨’가 아니었구나”라고 뒤늦게 이해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그는 “편집해 주세요”라며 다급히 손짓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서인국 Seo In 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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