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FA(프리에이전트)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6·전 LG)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롯데 자이언츠로 14년 만에 복귀한다.
2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김민성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상대는 롯데 우타 내야수 김민수(26)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성은 2010시즌 도중 황재균(현 KT)의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했다. 이후 2019시즌을 앞두고는 FA를 통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1696경기에서 타율 0.269, 131홈런 725타점 OPS 0.740이다.
지난 시즌에는 112경기에서 타율 0.249, 8홈런 41타점 34득점 OPS 0.703의 타격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 오지환의 부상 때는 유격수를 맡았고, 이후로는 내야 전 포지션을 돌며 구멍을 메웠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도 차지했다.
LG 유니폼을 입는 김민수는 군필 내야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7년 롯데에 입단한 그는 통산 188경기에서 타율 0.240, 3홈런 39타점 33득점 OPS 0.630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1군 25경기에 나와 타율 0.209, OPS 0.599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년차부터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서는 두각을 드러냈고, 역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에서 최항(30)과 오선진(35) 등 경험 많은 내야수를 데려와 FA로 이적한 안치홍(34·한화 이글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나섰다. 여기에 김민성까지 영입하면서 지난해 입단한 노진혁(35)과 함께 베테랑 내야진을 꾸리게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9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의 김민성. /사진=롯데 자이언츠 |
김민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
2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김민성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상대는 롯데 우타 내야수 김민수(26)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성은 2010시즌 도중 황재균(현 KT)의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했다. 이후 2019시즌을 앞두고는 FA를 통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1696경기에서 타율 0.269, 131홈런 725타점 OPS 0.740이다.
지난 시즌에는 112경기에서 타율 0.249, 8홈런 41타점 34득점 OPS 0.703의 타격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 오지환의 부상 때는 유격수를 맡았고, 이후로는 내야 전 포지션을 돌며 구멍을 메웠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도 차지했다.
LG 유니폼을 입는 김민수는 군필 내야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7년 롯데에 입단한 그는 통산 188경기에서 타율 0.240, 3홈런 39타점 33득점 OPS 0.630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1군 25경기에 나와 타율 0.209, OPS 0.599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년차부터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서는 두각을 드러냈고, 역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에서 최항(30)과 오선진(35) 등 경험 많은 내야수를 데려와 FA로 이적한 안치홍(34·한화 이글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나섰다. 여기에 김민성까지 영입하면서 지난해 입단한 노진혁(35)과 함께 베테랑 내야진을 꾸리게 됐다.
LG 김민성./사진=뉴스1 |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