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솔백과](1) 마마무 화사
[편집자주] [여솔백과] '여성 솔로 백과사전'을 펼쳐보세요. '여솔백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는 장입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오랫동안 마마무의 한 멤버로, 한 회사에 있다가 지난해 9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이적했습니다. 사실 아이돌 멤버로서 타 회사에 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또 당시 화사 씨가 싸이 콘서트에서 계약서 도장을 찍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때 당시를 돌이켜 본다면 어땠는지요.
▶ 엄청난 'P'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한 즉흥 하는데 싸이 오빠도 굉장히 즉흥적이셔서 그 순간이 이루어졌거든요. 괜히 피네이션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날은 저한테 여러모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기분 좋은 확신을 느꼈거든요.
-소속사 이적 후 개인적으론 음악적 방향성이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는 특히 이전 활동 곡과 비교했을 때 한층 더 밝고 풍부해진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혹시 새로운 회사를 들어간 이후 스스로 달라졌다거나 도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을까요.
▶ 싸이 오빠께서 제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유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라고 말씀하셨었어요. '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서 그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다 보니 점점 어두워졌던 것 같기도 한데 '아이 러브 마이 바디'가 저를 환기해주고 건강하게 만들어줬어요.
인제 와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이 곡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내려놓고 저를 던져버렸거든요. 컴백 전날까지 낯섦에 대한 몸살로 악몽을 많이 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와요. 뭐가 그렇게 걱정돼서 나 자신을 그렇게 가뒀을까 하는 생각이요. 돌이켜보면 별거 아니었는데 말이죠.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 챌린지 곡이었던 '칠리'(Chilli)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뷔 후 꾸준히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자화자찬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어떤 이유라고 생각하시나요.
▶ 사랑인 것 같아요. 저는 진심으로 제가 하는 이 일을 사랑해요. 감사하게도 그 마음이 팬분들께 닿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질문과 연관해, 사실 가요계에서 여성 솔로 가수가 적다 보니 화사 씨의 화제성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인지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 유랑 가수단'에서 솔로 가수들이 함께 모여 활동했던 것도 참 기뻤습니다.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 솔로 가수의 대표 주자로서, 또 아이돌 그룹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얘기가 있을까요.
▶ 마음이 다치더라도 자신을 건강하게 잘 돌봐줬으면 좋겠어요. 선배님들을 만날 때면 항상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그런 마음들을 많이 나누고 싶어요.
-인터뷰 ③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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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여솔백과] '여성 솔로 백과사전'을 펼쳐보세요. '여솔백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는 장입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화사 /사진제공=피네이션 |
▶ 엄청난 'P'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한 즉흥 하는데 싸이 오빠도 굉장히 즉흥적이셔서 그 순간이 이루어졌거든요. 괜히 피네이션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날은 저한테 여러모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기분 좋은 확신을 느꼈거든요.
-소속사 이적 후 개인적으론 음악적 방향성이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는 특히 이전 활동 곡과 비교했을 때 한층 더 밝고 풍부해진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혹시 새로운 회사를 들어간 이후 스스로 달라졌다거나 도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을까요.
▶ 싸이 오빠께서 제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유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라고 말씀하셨었어요. '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서 그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다 보니 점점 어두워졌던 것 같기도 한데 '아이 러브 마이 바디'가 저를 환기해주고 건강하게 만들어줬어요.
인제 와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이 곡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내려놓고 저를 던져버렸거든요. 컴백 전날까지 낯섦에 대한 몸살로 악몽을 많이 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와요. 뭐가 그렇게 걱정돼서 나 자신을 그렇게 가뒀을까 하는 생각이요. 돌이켜보면 별거 아니었는데 말이죠.
가수 화사 /사진=김창현 |
▶ 사랑인 것 같아요. 저는 진심으로 제가 하는 이 일을 사랑해요. 감사하게도 그 마음이 팬분들께 닿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질문과 연관해, 사실 가요계에서 여성 솔로 가수가 적다 보니 화사 씨의 화제성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인지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 유랑 가수단'에서 솔로 가수들이 함께 모여 활동했던 것도 참 기뻤습니다.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 솔로 가수의 대표 주자로서, 또 아이돌 그룹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얘기가 있을까요.
▶ 마음이 다치더라도 자신을 건강하게 잘 돌봐줬으면 좋겠어요. 선배님들을 만날 때면 항상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그런 마음들을 많이 나누고 싶어요.
-인터뷰 ③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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