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Into our Future! 안녕하세요 미래소년입니다!"
보이 그룹 미래소년(MIRAE)이 올해 데뷔 3주년에 이어 일본 정식 데뷔를 결정, 겹경사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 특히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지난해의 아쉬웠던 점을 완벽하게 지울 열일 계획까지 공개하면서 그룹명처럼 K팝의 미래를 제시할 것을 자신했다.
미래소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2024년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래소년의 새해 소원은 무엇인가요?
▶손동표=대단한 소원은 아닌데 올해는 지금까지 제가 일해온 해 중에 가장 편하게 즐기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음적으로도 몸적으로도 편안한 상태에서 즐기면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티는 안 나지만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서 2024년에는 조금 더 마음을 편하게 하고 일하고 싶어요.
▶리안=올해는 마음 편하게 일하면서 행복을 많이 느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카엘=지난해보다 더 정신없이 바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2000년생 용띠 멤버가 두 명이나 있어서 2024년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아요.
▶유도현=저는 흑룡인데 올해는 청룡이라고 해서 사실 조금 반가웠어요. 크게 달라질 건 없는데 조금 더 승천하는 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이준혁=살짝 나이를 먹어가면서 설레는 느낌은 많이 안 나는데 올해가 용띠 해라 우리의 해니까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미래소년이 뽑은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도 궁금해요.
▶이준혁=박시영. 원래 한복을 입었을 때 매치가 잘 됐어요. 옷핏도 잘 맞아서 한복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박시영=유도현. 요즘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데 사극에 나올 법한 도련님의 친구 느낌이에요.
▶유도현=이준혁. 밝은 걸 입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늘따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원래 옷을 화려하게 입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아요.
▶카엘=샵에서 나오기 전부터 생각했는데 손동표의 한복 색감이 멋진 것 같아요. 한복이 다 한 것 같긴 한데, 흑발과 톤 다운된 남색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아요.
▶손동표=저도 카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상견례 프리패스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가 아닌가 싶어요.
▶리안=저는 저라고 생각해요. 제가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려서 저희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가 일본인이라는 생각을 절대 못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땐 제가 세상에서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외국인 멤버가 아닌가 싶어요.
▶장유빈, 리안=저도 저라고 생각합니다. 한복 색감이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미래소년이 추천하는 설날에 들으면 좋은 플레이리스트도 소개해주세요.
▶이준혁=카라 선배님의 'STEP' 추천해요. '이제 시작이야~'라는 가사가 있어요. 첫 스텝을 잘 밟아서 올해도 멋지게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손동표='웰컴투 삼달리' OST인 태연 선배님의 '꿈'이요. 가사 내용도 희망차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감동을 주는 노래여서 고향 내려가는 길에 들으시면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카엘=드라이브 할 때 미래소년의 'Daydreamin''을 들으면 좋아요.
▶박시영=미래소년과 마지막 장면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미래소년의 'Final Cut' 추천합니다.
▶리안=우주소녀 선배님의 '이루리' 추천해요. 데뷔 전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생을 했었는데 실제로 우주소녀가 컴백을 준비하는 모습을 봤었어요. 그때부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실제로 자주 듣는 노래죠.
▶장유빈=워낙 유명한 곡인 god 선배님의 '길'이요. 가사를 보면 힐링을 얻고 많이 위로를 받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유도현=소녀시대 태티서 선배님의 '트윙클(Twinkle)'. '숨겨도 트윙클 어쩌나. 눈에 확 띄잖아'라는 가사처럼 반짝반짝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설 연휴를 보내면서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카엘, 이준혁=재작년 쯤 숙소 옥상에 올라가서 유튜브 생중계로 카운트다운 하는 영상을 본 기억이 있어요.
▶유도현=지난해 설날에는 제주도 한라산에 다녀왔어요. 정상까지 올라가서 백록담을 보고 소원을 빌었어요. 당시 눈이 많이 왔었는데 제가 딱 올라가니까 백록담이 보이고 그 뒤로 바로 안개가 생겨서 다음에 올라오신 분들은 아쉽게 보지 못했어요. 제가 운이 좋았죠.
▶손동표=새해에는 늘 일출을 봐요. 중2 때 집에서 떡국을 먹고 시내를 나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포항을 가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대게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어요. 일출을 보고 대게를 먹으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밤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2023년을 되돌아보면 어떤 해로 기억될 것 같나요?
▶리안=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해였어요. 공백기가 길어서 나우(팬덤명)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죠. 또 멤버 준혁이의 다리 부상 때문에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2024년에는 모든 멤버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박시영=아쉬움이 많았지만, 배움도 많은 한 해였어요. 활동 기간에도, 일상 생활에서도, 소소한 것들을 많이 배웠어요.
▶손동표=지난해에는 유독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할 수 있었어요. 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아이돌 선배님들도 많이 만나서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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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보이 그룹 미래소년(MIRAE)이 올해 데뷔 3주년에 이어 일본 정식 데뷔를 결정, 겹경사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 특히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지난해의 아쉬웠던 점을 완벽하게 지울 열일 계획까지 공개하면서 그룹명처럼 K팝의 미래를 제시할 것을 자신했다.
미래소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2024년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래소년 손동표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미래소년 카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미래소년의 새해 소원은 무엇인가요?
▶손동표=대단한 소원은 아닌데 올해는 지금까지 제가 일해온 해 중에 가장 편하게 즐기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음적으로도 몸적으로도 편안한 상태에서 즐기면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티는 안 나지만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서 2024년에는 조금 더 마음을 편하게 하고 일하고 싶어요.
▶리안=올해는 마음 편하게 일하면서 행복을 많이 느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카엘=지난해보다 더 정신없이 바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2000년생 용띠 멤버가 두 명이나 있어서 2024년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아요.
▶유도현=저는 흑룡인데 올해는 청룡이라고 해서 사실 조금 반가웠어요. 크게 달라질 건 없는데 조금 더 승천하는 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이준혁=살짝 나이를 먹어가면서 설레는 느낌은 많이 안 나는데 올해가 용띠 해라 우리의 해니까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미래소년이 뽑은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도 궁금해요.
▶이준혁=박시영. 원래 한복을 입었을 때 매치가 잘 됐어요. 옷핏도 잘 맞아서 한복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박시영=유도현. 요즘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데 사극에 나올 법한 도련님의 친구 느낌이에요.
▶유도현=이준혁. 밝은 걸 입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늘따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원래 옷을 화려하게 입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아요.
▶카엘=샵에서 나오기 전부터 생각했는데 손동표의 한복 색감이 멋진 것 같아요. 한복이 다 한 것 같긴 한데, 흑발과 톤 다운된 남색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아요.
▶손동표=저도 카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상견례 프리패스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가 아닌가 싶어요.
▶리안=저는 저라고 생각해요. 제가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려서 저희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가 일본인이라는 생각을 절대 못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땐 제가 세상에서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외국인 멤버가 아닌가 싶어요.
▶장유빈, 리안=저도 저라고 생각합니다. 한복 색감이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미래소년 이준혁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미래소년 장유빈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미래소년이 추천하는 설날에 들으면 좋은 플레이리스트도 소개해주세요.
▶이준혁=카라 선배님의 'STEP' 추천해요. '이제 시작이야~'라는 가사가 있어요. 첫 스텝을 잘 밟아서 올해도 멋지게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손동표='웰컴투 삼달리' OST인 태연 선배님의 '꿈'이요. 가사 내용도 희망차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감동을 주는 노래여서 고향 내려가는 길에 들으시면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카엘=드라이브 할 때 미래소년의 'Daydreamin''을 들으면 좋아요.
▶박시영=미래소년과 마지막 장면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미래소년의 'Final Cut' 추천합니다.
▶리안=우주소녀 선배님의 '이루리' 추천해요. 데뷔 전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생을 했었는데 실제로 우주소녀가 컴백을 준비하는 모습을 봤었어요. 그때부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실제로 자주 듣는 노래죠.
▶장유빈=워낙 유명한 곡인 god 선배님의 '길'이요. 가사를 보면 힐링을 얻고 많이 위로를 받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유도현=소녀시대 태티서 선배님의 '트윙클(Twinkle)'. '숨겨도 트윙클 어쩌나. 눈에 확 띄잖아'라는 가사처럼 반짝반짝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설 연휴를 보내면서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카엘, 이준혁=재작년 쯤 숙소 옥상에 올라가서 유튜브 생중계로 카운트다운 하는 영상을 본 기억이 있어요.
▶유도현=지난해 설날에는 제주도 한라산에 다녀왔어요. 정상까지 올라가서 백록담을 보고 소원을 빌었어요. 당시 눈이 많이 왔었는데 제가 딱 올라가니까 백록담이 보이고 그 뒤로 바로 안개가 생겨서 다음에 올라오신 분들은 아쉽게 보지 못했어요. 제가 운이 좋았죠.
▶손동표=새해에는 늘 일출을 봐요. 중2 때 집에서 떡국을 먹고 시내를 나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포항을 가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대게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어요. 일출을 보고 대게를 먹으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밤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미래소년 박시영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미래소년 유도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미래소년 리안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2023년을 되돌아보면 어떤 해로 기억될 것 같나요?
▶리안=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해였어요. 공백기가 길어서 나우(팬덤명)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죠. 또 멤버 준혁이의 다리 부상 때문에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2024년에는 모든 멤버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박시영=아쉬움이 많았지만, 배움도 많은 한 해였어요. 활동 기간에도, 일상 생활에서도, 소소한 것들을 많이 배웠어요.
▶손동표=지난해에는 유독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할 수 있었어요. 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아이돌 선배님들도 많이 만나서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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