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콘서트 영화 판권을 디즈니에 1000억 원에 매각했다.
9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Taylor Swift: The Eras Tour)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독점 스트리밍 하기 위해 75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독점 스트리밍 권리를 위해 넷플릭스와 유니버설 픽처스에 비해 더 높은 값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에라스 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 디 에라스 투어’는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약 3500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콘서트 실황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에라스 투어’의 확장판은 오는 3월 15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며 ‘카디건’(Cardigan) 등 영화에 포함되지 않았던 5곡의 무대가 추가로 담길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디즈니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