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이동훈·제이창, 탑티어→탈락 위기 '대이변'[종합]
입력 : 2024.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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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라이벌 매치로 레전드 무대를 쏟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3회에서는 듀엣으로 맞붙는 라이벌 매치인 '2 VS 2 라이벌 미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팀을 이루고 대진을 결정해 '빌드업' 첫 듀엣 무대를 꾸민 것. 특히 이번 미션을 거쳐 첫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쏟아지며 본격적인 경쟁에 불을 지폈다.

명실상부한 K-POP 대표 그룹인 세븐틴의 메인보컬 승관이 2라운드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2 VS 2 라이벌 미션'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은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췄던 참가자들의 한판승부로 초반부터 흥미를 끌었다. 1라운드 '가지마 가지마' 팀의 박제업과 이동훈, 'Decalcomanie' 팀의 선율과 최수환이 2라운드에서는 다른 팀으로 맞붙은 것.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 가운데, 박제업과 최수환은 샤이니의 'Sherlock'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보여주며 승기를 거머쥐었다. 선율과 이동훈은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선곡, 따뜻한 위로를 주는 무대를 완성했다.

상반된 매력의 무대도 이어졌다. 네온과 승훈은 크러쉬의 '흠칫'으로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흥 넘치는 무대에 승관은 "저는 저렇게 못 논다"며 재치 있는 심사평을 더해 폭소를 안겼다. 반면 마재경과 윤인환은 로이킴의 '그때로 돌아가'로 정통 발라드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승기를 가져갔다. 짙은 발라드 감성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보컬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서은광은 "저도 보면서 얻어갈 게 있는 무대였다"며 극찬을 보냈다.

박빙의 승부도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지난 미션 탑 티어로 선정된 제이창은 빛새온과 팀을 이뤄 찰리 푸스의 'Dangerously'로 특유의 소울풀한 보컬을 뽐냈다. 두 사람의 무대에 깊게 감명받은 김재환은 "소속사 대표가 돼서 두 분 같은 아티스트를 키우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기도. 이에 맞서 강하윤, 우무티는 해리 스타일스의 'Falling'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조차 잊게 하는 진정성 있는 무대 끝에 강하윤, 우무티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서바이벌의 긴장감이 한층 더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현직 아이돌로 팀을 이룬 AB6IX 전웅, WEi 강석화 팀과 그에 맞선 연습생 지연우, 정윤서 팀의 대결도 예고돼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2라운드를 기점으로 첫 탈락자도 발생하는 만큼 과연 생존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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