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설 특집으로 꾸며져 태진아, 옥경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너무나 소중한 아내에게 불현 듯 찾아온 아픔이다. 막 이렇게 가다가 시간이 멈춘 것 같다"며 아내의 치매를 언급했다.
그는 "치매 초기인 4~5년 전만해도 나도 모르게 아내한테 화내고 그랬다. 지금은 내가 숙달이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내가 옆에서 손을 잡아줘야 한다. 손을 꼭 잡는 게 아니고 살포시 잡아야한다"며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잘 때도 이렇게 잡고 있어야한다. 화장실 갈 때도, 본인도 손을 나한테 내민다. 아내가 나를 천천히 잊어줬으면 좋겠다. 치매는 어는 순간 확 잊지 않냐"라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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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설 특집으로 꾸며져 태진아, 옥경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너무나 소중한 아내에게 불현 듯 찾아온 아픔이다. 막 이렇게 가다가 시간이 멈춘 것 같다"며 아내의 치매를 언급했다.
그는 "치매 초기인 4~5년 전만해도 나도 모르게 아내한테 화내고 그랬다. 지금은 내가 숙달이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내가 옆에서 손을 잡아줘야 한다. 손을 꼭 잡는 게 아니고 살포시 잡아야한다"며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잘 때도 이렇게 잡고 있어야한다. 화장실 갈 때도, 본인도 손을 나한테 내민다. 아내가 나를 천천히 잊어줬으면 좋겠다. 치매는 어는 순간 확 잊지 않냐"라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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