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웃수저'였어? 자체 콘텐츠 '엎어지면 코 닿을 사이' 공개
입력 : 2024.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플레디스
/사진=플레디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특급 신인' TWS(투어스)가 대단히 노력하지 않아도 웃기는 이른바 '웃수저' 자질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지난 8일과 12일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및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채널에 스페셜 자체 콘텐츠 예능 '엎어지면 코 닿을 사이' 2편을 각각 게재했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로간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줄이며 팀워크를 다지는 이 콘텐츠 촬영을 앞두고 TWS는 "승부가 어떻게 되든 멤버들과 한다면 재밌을 것"이라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의욕을 다졌다.

이들의 첫 번째 도전은 보드 게임인 '아주 조금 특이한 할리갈리'였다. 게임 명을 듣자마자 지훈은 "난 할리갈리를 위해 태어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다른 멤버들 또한 너나할것 없이 승부욕을 불태웠다. 멤버 전원이 내향형(Introverted type)이라 정적이진 않을 지 걱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경민은 할라갈리 카드를 향해 전력질주하다 신발이 벗겨지고, 게임에 과몰입한 멤버들의 입에서는 "아이고", "치사해", "빨리 빨리" 소리가 난무했다. 최종 결과 TWS의 '승부욕 대장' 도훈이 카드 53장을 획득하며 1등을 차지했다.

도훈이 1등 소감을 말하던 중 스튜디오가 암전됐고, 안대를 낀 채 밀폐된 공간에 갇혀 당황한 멤버들에게 두 번째 게임이 제시됐다. 바로 이름표 떼기 게임인 일명 '네 편 내 편'. 3대 3 팀전으로 진행돼, 팀원끼리 한 고무 튜브에서 공동체로 움직이며 상대팀 벽에 붙어있는 이름표를 떼와 더 많은 이름표를 차지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TWS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팀원을 정했다. 신유, 도훈, 지훈의 'Oh Mymy' 팀, 영재, 한진, 경민의 '첫 만남' 팀으로 나뉘었다. 멤버들은 팀이 정해지자마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설치벽의 가장 높은 곳에 이름표를 붙였다. 그리고 본 게임이 시작되자 몸개그가 난무하는 격전이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 게임의 승리는 '첫 만남' 팀에게 돌아갔다.

다시 한번 암전과 함께 다음 게임이 진행됐다. 안대를 벗자 멤버들은 프로그램 명처럼 비좁은 벽간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마지막 게임은 '한 마음 공 받기'. 멤버들의 몸이 모두 연결된 바구니 안에 사방에서 날라오는 공을 총 10개를 받아내면 되는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몸을 분주하게 움직여 날아오는 공 10개를 순식간에 받아냈다.

제작진은 TWS에게 긴급 제안을 건넸다. 파란색 공 10개를 받아내면 휴가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 멤버들은 옷을 이용해 다른 색의 공을 빼내는 기지를 발휘했고, 멤버들은 미션에 성공해 연습 휴식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촬영 소감을 말하는 와중에 한진이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눈물을 흘려 훈훈함을 더했다. 이 영상을 본 글로벌 팬들은 댓글을 통해 "드립 고수들이다. 잔잔한 '웃수저'들", "은혜로운 플레디스표 자컨", "웃으며 보느라 잇몸이 말랐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TWS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일제히 순위 상승세를 타며 '2024년 최고 신인' 입지를 일찌감치 굳힐 기세다. 이 곡은 지난 11일 일간 차트 기준 벅스 2위, 플로 3위, 멜론 9위, 스포티파이 한국 14위, 지니 16위를 차지했다.

음원과 영상 성과를 고루 기반한 유튜브뮤직 한국에서의 성적도 눈여겨 볼 만하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유튜브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2월 2~8일)에서 10위를 찍었다. 동기간대 집계한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1위에 자리했다. 유튜브 쇼츠에서 크리에이터가 가장 많이 사용한 노래를 꼽는 '일간 SHORTS 인기곡'에서는 9위(2월 11일자)다. 이는 현재 '일간 SHORTS 인기곡'에 오른 K-팝 보이그룹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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