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배우 송상은이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지난 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는 희수(신세경 분)의 행보에 노심초사하는 자근년(송상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자근년은 이인(조정석 분)과의 사이를 오해 받는 희수를 우려했다. 자근년은 희수가 오랜 시간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자 불안감에 초조해졌다. 지친 기색의 희수가 들어오자 자근년은 걱정했던 만큼 버럭 화를 내며 재빠르게 그를 살폈다. 또 본가에 다녀왔다는 희수의 말에 자근년은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것도 잠시, 희수가 근신으로 인해 입궐하지 못한다고 하자 깜짝 놀란 자근년은 이인에게 여인임을 들켰다는 사실까지 전해 듣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근년은 희수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인을 연모하는 마음까지 복수에 이용하겠다는 희수의 결심에 조언을 건넸고, 더욱이 희수가 다칠까 염려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상은은 희수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장면 장면마다 다른 텐션의 감정 서사를 흡입력 있게 담아내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