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한예슬이 차기작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13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는'예슬 언니의 홈케어 루틴부터 내돈내산 뷰티템까지 싹 다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예슬은 관리 방법에 대해 "배가 고플 때는 닥치는 대로 먹는다. 눈앞에 있는 거 다 맛있고, 음식은 가리는 건 없다. 많이 먹는 건 흰쌀밥, 깻잎, 닭가슴살, 시금치다.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린다"고 식단을 공개했다.
이어 "영양제는 따로 안 먹는다. 내가 이 얘기하면 사람들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라고 하는데 영양제는 잘 안 먹게 된다. 잘 안 챙겨먹고, 소화도 잘 안 된다. 비타민C 젤리 정도 먹는다"면서 "내가 셀프 케어에 있어서 게을렀다. 30대에 술을 마시고 나면 뻗는다. 40대 돼서는 세안 안 하고 자니까 얼굴 다 뒤집어지고 난리가 난 거다. 자기 전에 화장 지우는 건 기분이고, 스킨, 세럼, 로션, 크림까지 루틴을 지킨다.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하다. 자기 전에 보호막을 해주고 잔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의 '그댄 달라요' 언급에 "사실 최근 걸로 한번 인정을 받아보고 싶다. '논스톱', '환상의 커플' 언제 적이냐. 너무 고마운데 그때 얘기를 들으면 '내가 20년 동안 어필한 게 하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하고 싶은데 작품이 진짜 없다. 저도 이왕 오랜만에 작품하는 거 넷플릭스에서 해보고 싶다.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환상의 커플'은 묻어두고,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인 한예슬은 "내가 남자친구를 40대 넘어서 만났다. 그전에 많은 연애를 해봤지만, 참 어려웠다. 어떨 때는 '연애는 해서 뭐해. 남는 거 하나도 없고, 상처만 받고'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얼마나 잘 맞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품을 줄 알고, 좀 더 이해할 줄 알고, 좀 더 양보하다 보면 조금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다"며 "또 사랑하는 사이에는 표현을 많이 해줘야 한다. 관계는 죽어있는 물건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는 생명이기 때문에 관심, 사랑, 노력,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예슬은 30대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그는 "너무 젊다. 20대는 탐험가처럼 이것저것 경험하고, 자유로운 시기라면 30대는 자기 아이덴티티를 이제 막 찾아서 빛을 발하는 그런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향기가 가장 진하게 날 때인 것 같다. 꽃이 필 때 향기가 나는 절정기"라면서도 "20대의 풋풋함과 40대의 성숙함 사이에서 혼돈의 시기가 있을 수 있다. 그 혼돈 자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절대 주눅 들거나 좌절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되지 말았으면 한다. 혼돈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음이 지쳤을 때는 쉴 수 있게 나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충분히 쉰 다음에 또 다음 날이 와도 힘들면 또 쉬어도 된다. 몸은 항상 회복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나도 꽤 험난한 산을 많이 넘었는데 인생은 살 만하더라. 힘들어도 곧 행복한 날이 있을 것"이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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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
13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는'예슬 언니의 홈케어 루틴부터 내돈내산 뷰티템까지 싹 다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예슬은 관리 방법에 대해 "배가 고플 때는 닥치는 대로 먹는다. 눈앞에 있는 거 다 맛있고, 음식은 가리는 건 없다. 많이 먹는 건 흰쌀밥, 깻잎, 닭가슴살, 시금치다.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린다"고 식단을 공개했다.
이어 "영양제는 따로 안 먹는다. 내가 이 얘기하면 사람들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라고 하는데 영양제는 잘 안 먹게 된다. 잘 안 챙겨먹고, 소화도 잘 안 된다. 비타민C 젤리 정도 먹는다"면서 "내가 셀프 케어에 있어서 게을렀다. 30대에 술을 마시고 나면 뻗는다. 40대 돼서는 세안 안 하고 자니까 얼굴 다 뒤집어지고 난리가 난 거다. 자기 전에 화장 지우는 건 기분이고, 스킨, 세럼, 로션, 크림까지 루틴을 지킨다.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하다. 자기 전에 보호막을 해주고 잔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의 '그댄 달라요' 언급에 "사실 최근 걸로 한번 인정을 받아보고 싶다. '논스톱', '환상의 커플' 언제 적이냐. 너무 고마운데 그때 얘기를 들으면 '내가 20년 동안 어필한 게 하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하고 싶은데 작품이 진짜 없다. 저도 이왕 오랜만에 작품하는 거 넷플릭스에서 해보고 싶다.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환상의 커플'은 묻어두고,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예슬 /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
한예슬은 30대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그는 "너무 젊다. 20대는 탐험가처럼 이것저것 경험하고, 자유로운 시기라면 30대는 자기 아이덴티티를 이제 막 찾아서 빛을 발하는 그런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향기가 가장 진하게 날 때인 것 같다. 꽃이 필 때 향기가 나는 절정기"라면서도 "20대의 풋풋함과 40대의 성숙함 사이에서 혼돈의 시기가 있을 수 있다. 그 혼돈 자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절대 주눅 들거나 좌절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되지 말았으면 한다. 혼돈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음이 지쳤을 때는 쉴 수 있게 나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충분히 쉰 다음에 또 다음 날이 와도 힘들면 또 쉬어도 된다. 몸은 항상 회복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나도 꽤 험난한 산을 많이 넘었는데 인생은 살 만하더라. 힘들어도 곧 행복한 날이 있을 것"이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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