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친형 부부과 관련한 1심 재판 결과에 분노를 표했다.
손헌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박수홍의 친형 부부와 관련한 한 매체 기사를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손헌수는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 법 알려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십시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십시요.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습니다. 편히 쓰십시요"라고 했다.
또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 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나오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잘하면 상대방이 못견디고 세상을 떠나줄수도 있습니다"라면서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꼭 다들 해보십시요.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십시요"라면서 "꿀팁-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세요. 그 금액도 쏠쏠 할겁니다"라고 했다.
손헌수는 앞서 박수홍과 그의 친형 부부가 갈등이 알려지자 박수홍을 옹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재판 결과에 대한 심경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수홍의 형수는 무죄가 선고됐다.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는 없다고 보고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박수홍 형수 이모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씨가 단독범행을 한 정황이 보이지 않으며, 메디아붐에 명목상 등재만 돼 있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1심 선고는 지난 2022년 10월 검찰 기소 이후 1년 4개월여 만으로, 10차례의 공판 끝에 이뤄졌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박씨, 이씨 부부를 고소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40억원대를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당초 박씨 등이 횡령한 금액은 61억7000만원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이 최근 박씨가 박수홍의 개인 자금에서 횡령한 액수를 당초 28억여원에서 중복된 내역 등을 제외한 15억원가량으로 수정해 공소장 내용을 변경했다.
박씨는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으며, 변호사 선임, 부동산 관리비 명목의 횡령만 인정했다. 이씨는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결심 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7년, 이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박수홍을 위해 썼다면서도 혐의를 은폐했고 박수홍의 이미지 타격에도 적지 않아 죄질이 나쁘며 태도도 나쁘다. 이씨도 악플 등 박수홍에게 추가 피해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수홍 역시 같은달 22일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이들 부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 다음은 손헌수가 SNS 계정에 남긴 글 전문.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법 알려드릴께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십시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십시요~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습니다~
편히 쓰십시요~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나오면 됩니다~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자알하면
상대방이 못견디고 세상을 떠나줄수도 있습니다~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수있습니다~
꼭 다들 해보십시요~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십시요~
*꿀팁-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세요~
그 금액도 쏠쏠할겁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그맨 손헌수/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손헌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박수홍의 친형 부부와 관련한 한 매체 기사를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손헌수는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 법 알려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십시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십시요.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습니다. 편히 쓰십시요"라고 했다.
또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 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나오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잘하면 상대방이 못견디고 세상을 떠나줄수도 있습니다"라면서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꼭 다들 해보십시요.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십시요"라면서 "꿀팁-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세요. 그 금액도 쏠쏠 할겁니다"라고 했다.
손헌수는 앞서 박수홍과 그의 친형 부부가 갈등이 알려지자 박수홍을 옹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재판 결과에 대한 심경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수홍의 형수는 무죄가 선고됐다.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는 없다고 보고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박수홍 형수 이모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씨가 단독범행을 한 정황이 보이지 않으며, 메디아붐에 명목상 등재만 돼 있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40억원대를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당초 박씨 등이 횡령한 금액은 61억7000만원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이 최근 박씨가 박수홍의 개인 자금에서 횡령한 액수를 당초 28억여원에서 중복된 내역 등을 제외한 15억원가량으로 수정해 공소장 내용을 변경했다.
박씨는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으며, 변호사 선임, 부동산 관리비 명목의 횡령만 인정했다. 이씨는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결심 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7년, 이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박수홍을 위해 썼다면서도 혐의를 은폐했고 박수홍의 이미지 타격에도 적지 않아 죄질이 나쁘며 태도도 나쁘다. 이씨도 악플 등 박수홍에게 추가 피해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수홍 역시 같은달 22일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이들 부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 다음은 손헌수가 SNS 계정에 남긴 글 전문.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법 알려드릴께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십시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십시요~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습니다~
편히 쓰십시요~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나오면 됩니다~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자알하면
상대방이 못견디고 세상을 떠나줄수도 있습니다~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수있습니다~
꼭 다들 해보십시요~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십시요~
*꿀팁-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세요~
그 금액도 쏠쏠할겁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